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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 日서 동영상 서비스 '픽코마TV' 출시


픽코마 '기다리면 무료' 도입해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가 일본에서 만화에 이어 동영상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카카오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에 따르면 이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픽코마TV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픽코마TV는 드라마 29편, 애니메이션 53편, 영화 36편을 제공하며 앞으로 작품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만화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로 일본에서 성장 가능성을 봤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출시 이후 앱 누적다운로드 수가 1천만을 돌파했고, 2분기 기준 일본 iOS 앱스토어 북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 1위에도 올랐다.

픽코마TV는 픽코마의 동영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픽코마의 인기 원동력이었던 '기다리면 무료'가 픽코마TV에도 도입된다. '기다리면 무료'는 한 편을 보고 특정 시간을 기다리면 다음 편을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음 편을 보려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일본 동영상 시장은 45조원 규모다. 이 중 여전히 DVD 판매, 유통 시장이 4조5천억원 수준이다. 아직도 오프라인 시장이 크다는 얘기다. 넷플릭스, 훌루 등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해 있지만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진 못하다.

카카오는 일본 동영상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는만큼 만화에 이어 동영상에도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는 (픽코마TV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나 이후 테블릿, 웹, 스마트TV 등에서도 사용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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