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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은 이찬석 "괜찮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 등판해 큰 부상 당할 뻔…검진 결과 이상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2군)팀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투수로 뛰고 있는 이찬석(21)은 아찔한 순간을 맞을 번 했다.

그는 팀 동료인 김재웅(투수) 정동욱(포수) 예진원(외야수)과 함께 지난 13일 울산 문수구장으로 왔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서다.

그는 북부리그 올스타에 선발됐고 이날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런데 그에게 너무나 짧은 올스타전이 됐다.

이찬석은 첫 타자 이호연(롯데 자이언츠)만 상대하고 바로 교체됐다. 이호연이 때린 공이 이찬석의 오른발에 그대로 맞았다.

타구가 워낙 빨라 피할 틈도 없었다. 이찬석은 공에 맞았지만 수비까지는 했다. 누상에 있던 3루 주자 이동훈(한화 이글스)를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통증이 심해서다.

그는 유재유(두산 베어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런데 통증이 여전했다. 올스타전을 주관하는 KBO측은 이찬석의 상태를 살핀 뒤 병원 후송을 결정했다.

그는 앰뷸런스를 타고 구장을 떠났다. 소속팀과 동료 선수들 그리고 KBO까지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했다. 이찬석은 검진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다음날 다시 한 번 진단을 받았다. 단순 타박상으로 뼈나 인대에 손상은 없었다. 선수 본인이나 소속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짧은 휴식이 끝나고 이찬석도 다시 소속팀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도 1군과 같은 17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화성은 18일 오전 11시 상무(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찬석은 공주고를 나와 지난 2016년 2차 신인지명 6라운드 52순위로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아직까지는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반기에는 12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선발 등판했고 53.2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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