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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서 또 '가스냄새' 신고 빗발…원인불명에 '불안감 확산'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21일 낮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울산 동구지역에 퍼지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3분부터 오후 2시 현재까지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출처=JTBC 방송 화면 캡처]

악취는 동구 서부동과 동부동, 방어동, 염포동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구지역을 포함한 남구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해상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환경순찰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공단 내 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2016년 7월에도 앞바다에서 규모 5.0 지진 발생한 직후 원인불명의 가스냄새가 퍼져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괴담이 돌기도 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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