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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화재' cctv 공개, 불 지른 뒤 도망 "확 불 질러버린다고 했다"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군산 노래주점 화재 cctv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8일 MBN 뉴스에서는 17일 발생한 군산 화재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MBN에서 공개한 군산 화재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급하게 어딘가로 뛰어가며 잠시 후 건물 문밖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이는 50대 이 모 씨가 군산의 한 노래주점에 불을 지른 뒤 도망치는 모습이다.

또한, 군산 화재 목격자는 "술값으로 시비가 붙었다. 술값 비싸다고. 싸움이 붙은 것, 주인이랑. 확 불 질러버린다고. 좀 이따가 시너 갖다가 던져버리고…."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경찰은 불이 난 주점 주변의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후 2시간 30분 만에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이 씨를 검거했으며 범인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군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이 지역의 한 라이브 카페로 무려 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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