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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콜라로프 환상 프리킥 골'로 코스타리카에 1-0 승리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예선 1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세르비아는 승점 3을 얻어 조 1위에 자리했고 코스타리카는 최하위인 4위로 처졌다. 같은 조인 브라질과 스위스는 이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처=SBS스포츠 방송 화면 캡처]

경기 초반 코스타리카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세르비아 진영 코너킥 상황에서 코스타리카 수비수 지안카를로 곤살레스가 공격에 가담해 골문 정면에서 단독 헤딩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이후 주도권은 세르비아로 넘어갔다. 세르비아는 마티치, 이바노비치, 콜라로프, 사비치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세르비아가 수차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코스타리카에는 세계적인 수문장 케일로르 나바스가 있었다.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나바스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세르비아의 슈팅을 여러차례 막아냈다.

하지만 나바스도 프리킥에 능한 세르비아 수비수 콜라로프를 막진 못했다.

후반 11분 콜라로프는 코스타리카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서 프리킥을 맡았다. 콜라로프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나바스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1대 0으로 세르비아가 앞섰다.

선제골을 내준 코스타리카는 공세로 전환했다. 볼라뇨스, 호엘 캄벨 등 공격자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결국 경기는 1대 0 세르비아의 승리로 끝났다.

첫승을 거둔 세르비아는 22일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인다. 코스타리카는 같은날 브라질을 상대한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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