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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스포츠 아시안 게임 참가…7부 능선 넘었다


한국e스포츠협 대전지회 가맹 승인…선수단 31일 명단 제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역사적인 첫 아시안게임 진출이 막판에 성사될 전망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가맹을 위한 최소 요건을 극적으로 충족하면서 아시안게임 진출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 절차와 더불어 6개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국내 선수진 선발을 마감 시한인 31일까지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전광역시체육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가입을 승인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로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극적으로 충족한 것이다. 아시안게임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체육단체에 속한 단체가 선발한 선수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대한체육회 가맹이 필수 요건으로 꼽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이날 오후 "대전e스포츠협회(대전지회)는 대전체육회로부터 인정단체로 최종 가맹 승인을 받았다"며 "협회는 대한체육회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출전 최소 요건인 '1개 시도체육회 가입'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대한체육회 가입 승인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과정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 절차로 이는 큰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체육회 측은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인 만큼 아시안게임 진출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신속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진출을 위한 가장 큰 난관을 극복한 만큼 이제는 어떤 선수들이 역사적인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을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선정된 6개 e스포츠 시범 종목 전부에 선수들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측은 "오는 6월 진행 예정인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할 6개 종목 국가대표팀 선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5월 31일 지역예선 1차 대표팀 명단 제출에 맞춰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총 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 ▲아레나 오브 발러(한국명 펜타스톰) ▲스타크래프트 II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이 e스포츠 시범종목에 채택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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