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가 많다. 여기에 19일은 '발명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측우기의 발명일이 1441년 5월 19일(음력 4월 29일)인 것에 연유한 것이다.
발명의 날을 맞아, 혁신적인 디자인 및 최첨단 기술로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기기들에 대해 알아본다.
◆접었다 폈다 접이식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아크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아크 마우스'는 접이식 마우스인 아크 라인 중 최상위 버전이다. 기존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했다.
평상시에는 접어서 사용하다가 이동할 때 평평하게 펼쳐서 수납이 가능하다. 15mm가 채 안되는 두께와 82.5g의 무게로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다. 기존 아크 마우스 제품들과 달리 하단부의 주름을 제거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하나의 단일 터치 버튼으로 바뀌어 그립감을 높였다. 4방향 스크롤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블루투스 4.0·4.1이 탑재돼 전력 소모가 거의 없고, 최대 10m 내에서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블루트랙 테크놀로지 적용으로 거의 모든 표면에서 마우스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서피스 아크 마우스는 라이트 그레이, 버건디, 코발트 블루까지 다양한 색으로 출시돼 있다.
◆점착 메모지 출력 프린터, 망고슬래브 '네모닉'
스타트업 망고슬래브에서 출시한 '네모닉'은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작성한 메모를 잉크나 토너 없이 점착 메모지 형태로 출력해주는 소형 프린터다. 기존의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를 결합해 사무실, 가정 등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블루투스를 이용해 최대 15~20명까지 동시 접속해 순차적으로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모닉이 출력하는 메모지는 점착력이 우수해 필요한 곳 어디든지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네모닉은 잉크와 토너 없이 용지만 교체하면 된다. 기기와 전용 용지는 라임그린, 피치핑크, 코코넛화이트, 베리블루, 레몬옐로 등 총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됐다.
◆스마트한 전자 체온계, 해성디에스 '티온밴드'
해성디에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전자 체온계 '티온밴드(T.ONBAND)'는 밴드 형태의 센서를 겨드랑이에 붙인 다음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체온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온계다.
밴드에 부착된 센서가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보낸다. 사용자가 고열이 나면 보호자에게 알람을 보내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린아이를 돌보거나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에게 적합하다. 개인의 체온이 하루 중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온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티온밴드는 전자파 인증시험을 통과한 의료기기 2등급 제품으로, 민감한 아이의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교환없이 오래 사용 가능하다.
◆자석 내장 스피커, 캐논 '마그넷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에서 선보인 '마그넷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는 기존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와 달리 좌우 출력 스피커까지 연결선을 없애 진정한 의미의 '무선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를 실현한 제품이다.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강한 자성을 바탕으로 자석이 붙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내 공간에서는 원하는 위치에서 2채널의 입체 서라운드 음질을 즐길 수 있고, 광역 듀얼 링크 기능을 갖춰 10m 거리에서도 스테레오 기능을 발휘한다. 링크 기능 범위를 벗어나면 2개의 스피커를 단독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우드와 아크릴 등 2개 모델로 출시됐다.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돼 실내외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다. 핸즈프리 기능이 더해져 간편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듀얼 USB 충전케이블을 통해 듀얼 스피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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