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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8년 아이폰도 '삼성 OLED' 채용


LG 패널 소량 채택…생산차질로 탈삼성 전략 '삐그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모델에 삼성 패널대신 LG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려했으나 LG의 생산차질로 부품공급이 어려워 2018년형 아이폰도 이전처럼 삼성 패널을 주로 채용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LG 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 차기 모델용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크게 확대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양산일정이 늦어져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최근 3차 OLED 디스플레이 시제품의 양산을 LG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 내부에서 이번 양산 차질로 삼성에 이어 LG를 제 2의 OLED 패널 공급처로 삼으려던 계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사 서스퀘헤나 시장 분석가들은 2018년에 아이폰 모델의 OLED 패널 물량중 20%를 LG가 납품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삼성과 LG에 OLED 디스플레이의 공급을 요청해 가격경쟁과 공급물량 확대를 꾀하려 할 것으로 봤다.

특히 애플은 최대 단말기 경쟁사인 삼성에 부품공급 의존을 낮추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LG의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 차질로 이 계획이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올해 1억대 아이폰을 출하할 계획이며 이 중에서 절반을 OLED 디스플레이 패널로 채택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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