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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5G 스마트폰 전자파 머리 맞댄다


국립전파연구원-일본 정보통신연구소 공동 연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통신(5G)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5G 단말의 전자파 인체노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은다.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일본 정보통신연구소(NICT)와 5G용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전달되는 양을 측정하는 연구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의 정보통신연구소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2014년에 체결한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의 기간을 연장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주전파분야에서도 전리층 공동 관측과 함께 태양 활동 관측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해 우주환경의 변화로 발생하는 우주재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해상에서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계 해상조난 및 안전 시스템(GMDSS) 분야의 공동 연구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정보통신연구소는 총무성 산하의 국립 연구개발법인으로서, 전파이용에 관한 기술의 연구개발, 통신·방송연구 개발 지원 및 통신·방송사업 분야 사업의 진흥, 정보의 전자적 유통 등의 연구와 총무성의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정책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1972년부터 일본 정보통신연구소와 전파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해 2002년에 전자파 측정과 전리층 관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전자파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워크숍 등을 통해 이뤄진 연구결과를 공동 국제 발표하는 등 협력해왔다.

일본 정보통신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아 양 국가의 전파연구 전문기관이 협력분야를 넓히고 협력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5G, 사물인터넷(IoT), 무선전력전송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나는 융합 신기술 분야에서 두 기관이 협력하여 유익하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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