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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결승타' 두산, 한화 4연승 저지


[두산 5-4 한화] 7회말 동점타 발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7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7회말 터진 김재호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현승이 0.1이닝을 막고도 승리를 챙겼다. 함덕주는 1.1이닝동안 3피안타로 불안했지만 3탈삼진으로 9회초를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얻었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6이닝 10탈삼진 3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2승에 실패했다.

7회초까지 한화가 4-0으로 리드했다. 3회초 정근우의 투런홈런과 6회초 김회성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점수차를 냈다. 샘슨의 위력투로 연승을 달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7회말 김재호가 반전의 시나리오를 써냈다. 이날 샘슨에게 틀어막히며 3삼진을 기록중이던 그는 2사 만루 결정적인 찬스에서 등장해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오재원의 타석 땐 하주석의 실책이 나오면서 2루에 있던 오재일이 들어와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결국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면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선 투수전이 펼쳐진 끝에 NC가 1-0 승리를 거뒀다. 최준석이 2루타로 발판을 만들었고 노진혁이 희생번트로 낸 점수를 지켰다. 넥센 최원태는 9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하고도 완투패했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선 KIA가 4-3으로 이겼다. 8회말 1사 1·2루서 터진 김민식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선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9-7로 역전승했다. 이대호가 12회말 역전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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