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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와사키와 극적 무승부…전북은 완승


[가와사키 2-2 울산] 0-2에서 후반 만회하며 2위 굳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울산 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울산은 18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있는 도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울산은 16강을 확정지어놓은 상태. 결국 이날 무승부로 2승3무1패 승점9점으로 2위 자리를 다졌다. 16강에서 수원 삼성과 대결을 펼친다.

급할 것이 없는 울산으로선 여유로운 선수 명단을 짰다. 침묵하고 있는 도요타 요헤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니오 등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에겐 휴식을 줬다.

하지만 경기 시작 2분만에 실점했다. 스즈키 유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집중력이 부족한 탓이었다. 이 흐름이 길어졌다. 가와사키의 빠른 공격에 우왕좌왕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울산의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조영철의 슈팅이 그나마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세가와 다츠야가 완벽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을 0-2로 시작하게 된 울산이었다.

후반 울산은 변화를 꾀했다. 이상헌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해 전방의 속도를 올리려했다. 즉효약이었다. 후반 2분만에 박용우가 세트피스에서 추격골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를 1-2로 돌렸다. 여기에 3분 뒤엔 이영재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으로 가와사키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2-2가 되는 순간이었다.

양팀이 역습이 이어졌다. 울산의 분위기가 조금씩 올라왔다. 조영철을 대신해 최전방에 오세훈을 투입했고 도요다 대신 장성재를 투입했다. 그러나 득점은 더이상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한편 전북 현대도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되는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킷치SC(홍콩)을 3-0으로 완파했다. 김신욱과 임선영, 이승기가 골맛을 봤다. 이 승리로 5승1패를 기록하며 1위로 조별리그를 돌파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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