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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10호포…SK, 거침없는 5연승 질주


[SK 8-3 KT]최정도 홈런 2개…KT 5연패 수렁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올 시즌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었다. SK는 KT 위즈를 꺾고 연승을 5경기로 더욱 늘렸다.

로맥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4회초 2사1루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9경기째만에 10홈런을 기록한 그는 역대 3번째로 빠른 속도를 나타내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로맥에 앞서 지난 2004년 박경완(당시 SK)이 12경기, 1990년 이만수(당시 삼성 라이온즈)은 19경기 만에 10홈런을 달성했다. 로맥에 앞선 2002년 송지만(당시 한화 이글스)도 20경기 째에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됐다.

'거포 군단' SK는 로맥 외에 최정의 홈런 2개 등 이날만 대포 4개를 쏘아올리며 8-3으로 낙승했다. 1회초에만 한동민과 최정의 연속타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은 게 가장 큰 승인으로 꼽힌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후속 한동민은 우월 투런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질세라 최정은 KT 선발 박세진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쳐냈고, 2사 1,2루에선 나주환이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4회 로맥의 투런포로 6점째를 만든 SK는 7회초 로맥과 김동엽의 2루타로 또 1점을 얹어 7-0까지 달아났다. 9회에는 최정이 좌월 솔로포로 시즌 8호째를 마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1-8로 패색이 짙은 9회말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거뒀다. 반면 박세진은 4이닝 8피안타(홈런 3개) 6실점으로 첫 패(1승)를 당했다.

5연승을 이어간 SK는 14승6패, 반면 5연패에 빠진 KT는 10승11패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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