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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결승 솔로포' NC, 넥센 꺾고 9연패 탈출


[NC 3-2 넥센]4안타 2타점 활약…왕웨이중 6이닝 2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지긋 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NC는 9연패 사슬을 끊고 9승 11패가 됐다. 넥센은 2연패에 빠졌고 9승 12패가 되면서 NC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내려갔다.

에스밀 로저스(넥센)와 왕웨이중(NC)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넥센이 5회말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2사 2,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온 마이클 초이스는 왕웨이중이 던진 초구에 적시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넥센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않았다. NC는 6회초 이종욱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바로 따라잡았다.

넥센과 NC는 경기 후반부 역전 기회를 번갈아 잡았다. 넥센은 8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이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NC는 아쉬움이 더했다. 9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모창민이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이 됐다.

NC 입장에서는 가장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조상우는 홈 송구해 3루 주자 나성범을 잡았다. 포수 박동원은 바로 1루로 공을 던져 타자 주자 모창민을 잡았다. 병살타로 2사 2, 3루가 됐고 후속타자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두팀은 연장전(시즌 9번째)에 들어갔다.

NC는 연장전에서 웃었다. 승리 원동력은 대포였고 나성범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연장 1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넥센 5번째 투수 오주원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나성범의 솔로포(시즌 3호)로 NC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민호가 11회말 넥센 공격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며 NC는 연패를 끝냈다. NC에서 5번째 투수로 나온 이민호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주원은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첫 패째(3홀드)를 당했다.

나성범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왕웨이중은 6이닝 2실점했고 로저스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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