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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휴대폰 사면 PS4 공짜"


스마트폰 사업 성장돌파구 찾기 안간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니가 스마트폰 최신모델을 구입하면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스마트폰의 판매촉진책 일환으로 유럽에서 엑스페리아XZ2나 XZ2 컴팩트를 예약구매할 경우 PS4를 번들 상품으로 추가 비용없이 공급한다.

고객은 번들 상품으로 PS4 외에 가상현실(VR) 헤드셋인 PSVR이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카피본을 고를 수 있다. 또 가입형 게임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도 모든 예약 구매자에게 함께 제공된다.

소니는 올초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행사에서 전략폰인 엑스페리아XZ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폰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경쟁하기 위해 전작에서 디자인의 일부를 바꾸었다.

엑스페리아XZ2는 슬로우 모션 기능이나 헤드폰잭 삽입구 제거, 설계의 변경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소니는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중소 사업자의 시장잠식으로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소니는 수년간 비용절감과 마진율 개선을 꾀했으나 업체간 경쟁심화로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오히려 감소했다.

소니는 이번에 PS4를 번들로 제공함으로써 이 제품의 재고를 정리하고 현재 판매중인 PS4 프로나 차기 모델의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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