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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승점 1점' 서정원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수원 1-1 포항] "선수들 몸 무거운 와중에도 최선 다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정원(47) 수원 삼성 감독이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포항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팽팽하던 접전을 펼치다 후반 12분 포항 김광석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얻어맞았다. 패색이 짙었지만 서 감독이 전략적으로 공격진을 크게 늘리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후반 42분 바그닝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럼에도 아쉬운 승부였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길 바란 7천400명의 팬들에게서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그는 "홈에서 승리를 못해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선수들이 몸상태가 상당히 무거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많은 주문을 했고 1-1을 만들었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에서 수비진의 로테이션을 많이 못 돌려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후반 시작 5분만에 주장 김은선이 포항 채프만과 강하게 충돌하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김은선은 부상으로 경기장 바깥으로 실려갔고 최성근이 교체 투입됐다. 수원으로서는 변수였다.

서 감독은 "상태는 아직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면서도 "경기 도중 (부상으로) 나가게 된 것은 무척 아쉽다. 팀의 주축인 선수들이 자꾸 나가게 돼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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