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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 송지효, 멍지효→케미본능 예고


신하균 "송지효, 영화 보면 깜짝 놀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배우 송지효가 색다른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지난 2003년 '여고괴담3'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한 송지효는 영화 '신세'(2013), '쌍화점'(2008),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와 '응급남녀'(2014)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2011년부터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멍지효' '불량지효' 등의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월요커플, 남매 케미 등 남다른 케미본능을 뽐내며 '케미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어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 보여줄 석근과의 남매 케미, 봉수와의 현실 부부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 모습, 봉수의 바람을 막는 칼바람 같은 촌철살인 대사 등이 웃음을 안길 예정.

남편 역으로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그의 매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스크린 속 그려질 송지효의 변신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병헌 감독은 미영 역에 송지효를 캐스팅한 이유로 "평소에 가지고 있는 편안한 이미지가 미영 캐릭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세한 감정들의 표현이 필요한 부분도 많았는데 잘해줬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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