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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쿠에바스 제압…BNP파리바오픈 8강 진출


[정현 2-0 쿠아베스]5개 대회 연속 8강…페더러와 리턴매치 유력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6위 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 34위)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1월 ABS클래식 8강 진출에 이어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출전한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 그리고 이번 BNP 파리바오픈까지 모두 8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정현은 준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세계 최강 로저 페더러와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페더러가 이날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와 16강전에서 승리하면 정현-페더러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정현은 호주오픈 4강 당시 페더러와 맞섰으나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패했다.

이날 정현은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서브게임을 주고 받은 뒤 두 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은 물론 상대 서브게임까지 따내면서 순항했다. 어렵지 않게 첫 세트를 6-1로 승리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첫 다섯 게임을 모조리 차지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다만 2세트 6번째 게임을 매치포인트까지 가고도 내주면서 잠시 흔들렸다. 이후 쿠에바스에 페이스를 내주면서 두 게임을 더 잃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9번째 게임을 가져가면서 6-3으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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