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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 핵심원료 '코발트' 확보에 분주


광산업체와 연간 수천톤 물량 구매 계약 협의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처인 애플이 이번에는 배터리 핵심원료인 코발트 확보에 팔걷고 나서 주목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이나 애플 기기에 들어갈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코발트를 필요한만큼 공급받기 위해 광산업체와 코발트 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전기차 업체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증가로 배터리 수급 차질을 대비해 향후 5년간 연간 수천톤의 코발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광산업체와 1년 이상 협의했다. 하지만 양측은 결론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기타 모바일 기기의 인기로 세계 최대 코발트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중 4분의 1이 스마트폰 배터리로 사용되고 있다.

코발트는 애플이나 삼성전자같은 스마트폰 제조사 외에 BMW나 폭스바겐같은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중 3분의 2는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콩고는 정치적 불안과 아동노동 등의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시장상황과 수요증가로 코발트의 가격이 1년반전보다 3배 이상 상승해 1톤당 8만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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