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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X' 국내 콘솔 시장 띄울까


콘솔 인기 타이틀 한글화 출시…이용자·업계 기대 만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닌텐도 스위치'와 'Xbox One X' 등 신형 콘솔 게임기의 정식 발매로 활기가 도는 국내 콘솔 시장에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슈퍼로봇대전' 최신작의 한글화 발매가 확정되면서 국내 콘솔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개최한 '강철의 연말 슈퍼로봇대전 감사제 & 망년회' 현장에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신작 '슈퍼로봇대전 X'를 공식 발표했다.

'슈퍼로봇대전 X'는 기존 작품과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단편작으로, 지혜의 신이 수호하는 이세계 '알 워스'를 배경으로 삼았다.

'기동전사 건담' '마징가 Z' 등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한 작품과 함께 ▲G의 레콘기스타 ▲버디 콤플렉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신규 참전작으로 선정됐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10년 넘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하이-뉴 건담'의 복귀와 20여년 전에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F' 당시 설정을 채택한 '마징카이저'가 눈에 띈다. '슈퍼로봇대전 V'의 '휘케바인' '그룬가스트'처럼 '사이바스터'가 '슈퍼로봇대전 X'의 특전 기체로 등장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V'에 이어 두 번째 판권작 한글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X'는 오는 2018년 3월29일 PS4와 PS비타 버전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와 업계 모두 '슈퍼로봇대전 X' 한글화 환영

'슈퍼로봇대전 X'의 한글화 발매 소식에 이용자와 업계 모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신규 참전작이 적다는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있지만 한글화 및 일본과 같은 날 출시된다는 점에 기뻐하는 사람이 더 많은 모습이다.

이번 한글화 동시 발매는 전작 '슈퍼로봇대전 V'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슈퍼로봇대전 V'는 3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만장 이상이면 '대박'으로 평가하는 국내 콘솔 시장에서 '슈퍼로봇대전'은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한 매장 관계자는 "한글화되기 전에도 '슈퍼로봇대전'은 1만장 이상 팔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시리즈 한글화가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이 더 찾는 분위기"라며 "이번 작품 역시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게임의 국내 유통을 맡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는 '슈퍼로봇대전 X'와 함께 '아이돌마스터 스텔라 스테이지' '코드 베인' '은혼 난무' '소울칼리버 6' 등의 기대작으로 내년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고객 감사 이벤트 '제2회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BNEK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슈퍼로봇대전 X'의 한글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BNEK는 국내 이용자에게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도 기대작의 한글화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이용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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