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IoT시스템 '마인드스피어', AWS서 구동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는 사물인터넷(IoT) 운영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최신 버전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는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수백 만 개의 지멘스 기기를 활용해 파트너사와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더 효율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WS에서 호스팅되는 새로운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항공우주·국방·에너지·공익 사업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이 짧은 시간 안에 산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인드스피어는 개방형 IoT 운영시스템으로, 지멘스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AWS 클라우드 접근을 활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스티브 바사다(Steve Bashada) 지멘스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파트너사와 고객은 이제 지멘스 산업용 IoT API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신속하게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터 슈레터러(Dieter Schletterer) 지멘스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총괄 부사장은 "마인드스피어는 다양한 산업군의 한국 제조기업에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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