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야구클리닉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유소년 야구선수와 학부모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선수협은 오는 12 월 4일 인천시에 있는 남동체육관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다.

선수협 측은 "선수들은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며 "유소년 학부모 강좌와 유소년선수 멘토링 시간도 함께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각각 투수와 타자를 대표해 유소년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이날 맡을 예정이다.

선수협 측은 "해당 프로그램은 유소년 선수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현역 프로야구선수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부터 자신만의 훈련 방법 등 여러 조언을 듣는 자리"라며 "또한 유소년 선수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선배 멘토들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유소년 야구선수 학부모 강좌는 이호준(NC 다이노스)와 류제국(LG 트윈스)이 맡는다. 여기에 선수협 주치의 최희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선수협 네이버 포스트에서 가능하다. 선수협이 주최하는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매년 시즌 종료 후 KBO리그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약 3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한편 선수협 측은 "참가 선수 개인사정 등에 의한 명단 변동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 선수협 유소년 야구클리닉 참가 선수 명단

▲두산 베어스 - 오재원·유희관·허경민 ▲SK 와이번스 - 김강민·박종훈·김광현 ▲NC 다이노스 - 나성범·박민우·이재학 ▲한화 이글스 - 송광민·정우람·하주석 ▲넥센 히어로즈 - 김하성·이정후·최원태 ▲롯데 자이언츠 - 이대호·문규현·전준우·정훈 ▲LG 트윈스 - 류제국·오지환·진해수·유강남·정찬헌 ▲삼성 라이온즈 - 김상수·구자욱·김대우 ▲KIA 타이거즈 - 안치홍·임기영·김윤동 ▲kt 위즈 - 김재윤·고영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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