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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장악'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 질주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78-65 삼성생명]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78-65로 이겼다.

개막 2연패로 조기에 위기가 왔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리은행은 순식간에 4연승을 하며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삼생명은 3승 3패가 되며 3위로 밀렸다.

나탈리 어천와가 21득점 11리바운드, 아이샤 서덜랜드 14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박혜진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카일라 알렉산더 21득점 16리바운드, 배혜윤 19득점, 박하나 13득점을 해냈지만 엘리사 토마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며 힘싸움에서 패했다.

전반은 삼성생명이 주도했다. 35-29로 앞서갔다. 하지만, 3쿼터 기류가 달라졌다. 박혜진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서덜래드와 어천와가 알렉산더 홀로 버틴 골밑을 집중 공략해 57-49로 뒤집었다. 4쿼터 임영희가 득점에 가담한 우리은행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72-57로 점수를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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