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오피니언
아이뉴스24 홈 프리미엄 엠톡 스페셜 콘퍼런스
IT.시사 연예.스포츠 포토.영상 게임 아이뉴스TV
오피니언 홈 데스크칼럼 기자칼럼 전문가기고 연재물 스페셜칼럼 블로그캐스트 기업BIZ
Home > 오피니언 > 기자의 눈
[강민경]트럼프 방한에 초조한 세탁기 업계
무기 구매, 대미 투자 확대한 만큼 국익 보호 앞장서야
2017년 11월 09일 오전 06:30
  • 페이스북
  • 0
  • 트위터
  • 0
  • 구글플러스
  • 0
  • 핀터케스트
  • 0
  • 글자크게보기
  • 글자작게보기
  • 메일보내기
  • 프린터하기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6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털어놨다.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여부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을 밟고 있는 가운데, 전자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 적자 해소'를 골자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압박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조치 최종 결정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구제조치 표결 절차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이미 ITC는 자국 세탁기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만장일치 판결을 낸 상황이다. 업계에서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최악의 경우에는 세탁기 완제품뿐 아니라 공정에 필요한 핵심 부품에도 50% 관세가 붙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공장을 미국에서 돌리더라도 비용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수입쿼터제가 발동돼 수입량이 제한된다면 상당한 수량의 물건들은 당장 갈 곳이 없어진다.

세탁기뿐 아니라 청소기 등 다른 가전품목에 대해서도 현지 업체가 ITC에 세이프가드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브랜드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연설에서 FTA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미국산 무기 구매를 약속하면서 실리를 챙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도 대미 투자에 예정보다 큰 돈을 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만큼, 정부는 국내 핵심 산업인 전자업계 보호에 더 적극적인 태도로 앞장서야 한다. 오는 21일 발표되는 ITC의 표결 결과에 따라 정부가 업계와 함께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주요기사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스크칼럼 기자의 눈 전문가기고 연재물 스페셜칼럼 박서기의 Next Big Thing
오늘의 주요 뉴스 l IT·시사 l 연예·스포츠 l 게임 l 오피니언
기자 칼럼 최신뉴스
[이영은] 같은 車노조, 임단협은 '극과 극'
[김국배]국방부 해킹대응 유감
[민혜정]인터넷기업 규제, 땜질식 처방 안된다
[윤채나] 초유의 수능 연기, 위기를 기회로
 
가장 많이 본 뉴스
IT 시사 문화 연예 스포츠 게임 칼럼
  • 아이뉴스24의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브랜드웹툰홈바로가기
카드뉴스 더보기 >

SPONSORED

칼럼/연재
[이영은] 같은 車노조, 임단협은 '극과..
[김국배]국방부 해킹대응 유감
[책쓰기 코치, 김이율의 포스트홀릭]..
[김동현의 NOW 도쿄]아쉽지만 쓴 보..
[민혜정]인터넷기업 규제, 땜질식 처방..
프리미엄/정보

오늘 내가 읽은 뉴스

 

2018 평창
아이뉴스24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