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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X이서원 '막판로맨스', 로코판 버킷리스트(종합)


9세 차 두 배우의 사랑스런 로맨스 예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JTBC가 웹드라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막판 로맨스'를 선보인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여성이 죽기 전 가장 좋아하는 톱스타의 닮은꼴과 마지막 연애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버킷리스트'를 소재로 한 로맨틱코미디인 셈이다. 암 환자를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2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극본 서정은, 연출 김준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준형 PD와 배우 한승연, 이서원이 참석했다.

'막판 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를 닮은 배우 지망생 동준(이서원 분)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승연은 고아에 시한부까지 비극적 요소를 다 가졌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 온 자살방지센터 직원 백세 역을 맡았다. 이서원은 톱스타 지설우와 닮은 얼굴이 커리어에 장애물이라고 믿고 있는 배우 지망생 동준 역을 맡았다. 웹툰 작가 기안84는 동준의 절친한 형이자 룸메이트로, 성공을 위해 물부을 가리지 않는 무명 웹툰작가 황금손 역을 맡았다.

또한 한승연은 "로맨틱코미디에 걸맞는, 러블리하지만 본인은 평범한 삶을 살아 온,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백세를 연기했다"며 "말기암 시한부라는 설정, 모자라게 살아왔다는 점, 슬퍼하기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려 하는 밝고 명랑한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1988년생인 한승연과 1997년생인 이서원은 9세 나이 차가 무색한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나눴다. 나이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승연은 "오늘 자세한 숫자만은 안나왔으면 싶은 작은 바람이 있었는데 콕 짚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서원과 연기를 하게 됐다고 듣고 검색하고 두 번 놀랐다. 실제로 만나니 동생이라는 느낌이 안 들만큼 능숙하게 잘 대해줬다"며 "내가 낯을 가리고 어색해하는 면이 있는데 장난기도 많고 능청스럽게 패러디를 재밌게 해줬다. 웃느라 정확한 나이 차이를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그렇다. 나이차이라는 것을 느낀 기억은 없는 것 같다"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한승연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장난도 쳐 보고 했었는데 거기 호응을 잘 해주셨다. 친해졌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그렇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촬영장에서 일을 했다"며 "주변에 많은 지인들로부터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뿌듯했다. 이렇게 찍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19세 차 하지원과, '막판 로맨스'에서 9세 차 한승연과 연기 호흡을 나눈 이서원은 이날 '국민 연하남'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반기며 "그런 타이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잘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리다보니 저보다 연상인 분들과 작품을 하게 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9살 차이나는 누나와 '막판 로맨스'를 찍었고 지금은 19세가 차이나는 누님과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승연과 '막판 로맨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면서는 "촬영할 때는 나이 차이가 나는 줄 몰랐다. 나이를 몰랐다는 게 아니라, 장난도 많이 쳤고 어색함이 풀려야 코미디를 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장난을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난 뒤 같이 장난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돌이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김준형 PD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것에 대해 "시한부라는 소재 자체를 가볍게 다루면 안될 것 같더라. 시한부를 겪는 백세가 마음의 평온을 찾기까지를 진득하게 바라본다기보다는 초반 1화의 2~3부 안에 압축해 보여주고 이후 시한부 삶을 어떻게 꾸려가는지가 주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맨틱코미디에 걸맞는, 러블리하지만 본인은 평범한 삶을 살아 온,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백세를 연기했다"며 "말기암 시한부라는 설정, 모자라게 살아왔다는 점, 슬퍼하기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려 하는 밝고 명랑한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김준형 PD는 "촬영이 일찍 끝났고 촬영 끝난지 4개월 반 만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무겁지 않게 가볍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스토리 자체로 로코답게 재밌고 발랄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고 알렸다.

또한 "그 안에서 두 분은 물론이고 기안84 작가의 연기도 새롭게 볼 수 있다"며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매력이 될 작품"이라고 예고했다.

'막판 로맨스'는 23일 네이버TV를 통해 1화를 방송했다. 오는 11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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