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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 "한국, 자율주행 리딩해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한국은 기술 선진국이다. 한국이 자율주행에 있어 리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논 샤수아 인텔 부사장 겸 모빌아이 CEO는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자율주행과 관련해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샤수아 부사장은 "서울에서 자율주행 실험을 하거나 모빌아이 모델에 대한 규제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의 새로운 기술 시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텔 소속 기업인 모빌아이는 자동화 기술의 선두주자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 공급업체다.

샤수아 부사장은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과 관련해 방한했다. 현대차와도 협력을 모색했다. 현대차는 모빌아이의 상당히 중요한 고객으로 협력하고 있는 24개 자동차 제조업체 중 상위 5개 안에 드는 중요 고객사라고 추켜 세웠다.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학술논문과 논문요약에 실린 그의 해결책은 자율주행차량이 책임있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비난 받을 수 있는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공식적인 수학 공식을 제시했다.

자동차 자동화 분야에서의 수년간의 성공 경험과 ADAS에서 완전자율주행 기술로 진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샤슈아 교수와 그의 동료인 샤이 샬리스워츠는 무인자율주행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과 비난에 대한 질문들에 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는 수학공식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책임 민감성 안전 모델(RSS)은 책임과 주의에 대한 인간적 개념에 대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매개 변수를 제공한다. 또한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자율주행차량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없는 안전상태를 정의한다.

샤슈아 부사장은 산업계와 정책입안자들에게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주행 차가 사고를 일으켰을 때 “사고의 잘못 규정할 수 있는 표준을 협력적으로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잘못을 규정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세상에서 가장 운전을 잘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차량도 통제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한 사고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장 책임감 있고 인지능력이 우수하며 신중한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매우 적다. 특히 360도 시야와 번개처럼 빠른 반응시간을 가진 자율주행차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낮다"며 "RSS모델은 자율주행 차량이 산업전반과 규제당국간에 합의된 명확한 결함 정의에 따라 안전으로 정의된 틀 내에서만 작동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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