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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10연승' 롯데, 넥센 꺾고 3위 점프


[롯데 7-2 넥센]…안방마님 강민호 3안타 타선서 힘 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77승 2무 62패가 됐다.

같은날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게 9-11로 패하는 바람에 롯데는 N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69승 2무 70패가 됐다. 7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넥센은 실날처럼 남아있던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접었다.

롯데는 선발등판한 브룩스 레일리가 넥센 타선을 상대로 7.1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 7패)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2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내리 10연승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4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패전투수가 되면서 올 시즌 롯데전 첫 패배와 함께 시즌 5패(10승)째를 안았다.

롯데는 2회말 강민호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넥센은 3회초 김태완이 레일리에게 솔로포(시즌 3호)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3회말 다시 도망갔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2타점 3루타를 쳐 3-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냈다. 손아섭은 이대호가 희생플라이를 친 사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6회초 마이클 초이스가 솔로포(시즌 14호)를 쏘아 올려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전준우가 적시타를 쳐 다시 도망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롯데는 8회말 신본기가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사직구장을 포함해 전국 4개 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졌고 KBO리그는 올 시즌 개막 후 695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당일 4개 구장에는 4만9천981명이 입장했다. 누적 관중 수는 8백2만4천857명이고 경기 당 평균 관중 1만1천547명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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