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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15호포' 넥센, kt 꺾고 5강 불씨 살렸다


[넥센 5-3 kt] 이정후는 신인 한 시즌 최다인 110득점 신기록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김민성의 15호 투런 홈런과 이정후의 희생 역전타를 묶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5강행 희망이 사라지는 넥센은 이 승리로 가까스로 희망을 이어갔다.

1회부터 스코어가 움직였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후가 1루에서 아웃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1루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어진 서건창이 2루타를 치면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kt에게 일격을 당했다. 밴헤켄이 정현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희생타를 맞으며 동률을 허용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 넥센의 시원한 득점포가 터졌다. 김민성이 주인공이었다. 그는 무사 3루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125m짜리 시즌 15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밴헤켄이 5회말 오태곤과 정현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3-3이 됐다. 경기의 향방은 오리무중처럼 보였다.

그러나 6회 이정후가 타점을 기록했다. 무사 1·3루의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3루주자 임병욱이 홈으로 들어와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도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정후와 초이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연속 출루했고 이어진 4번타자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때려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정후는 이 득점으로 시즌 110득점을 기록, 유지현이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신인 최다 득점인 109득점을 넘어섰다.

9회 마무리 신재영이 삼자범퇴로 kt 타선을 잡아내면서 경기는 5-3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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