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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에 멀티히트' 강승호 "코치님 조언 덕분"


LG. 한화 상대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3연패 벗어나…5강 경쟁 진행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5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LG는 17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8-1로 이겼다.

LG가 이날 승리를 거둔 원동력은 선발등판해 8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헨리 소사다. 타선도 할일을 다했다. 소사가 상대 타선을 막는 동안 LG 타자들은 힘을 냈다.

특히 1-0으로 앞서있는 가운데 추가점을 이끌어낸 투런포를 때린 강승호가 큰 역할을 했다. 강승호의 한 방으로 LG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는 이날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하며 LG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승호는 경기가 끝난 뒤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팀이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선발출전했고 이날 한화전에 앞선 치른 4경기 동안은 교체로 뛰었다.

또한 그는 "경기 전 서용빈 타격코치와 박종호 수비코치에게 조언을 들었는데 공수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승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 "직구를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무엇보다 팀 승리에 도움을 줘 기쁘다"고 덧붙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로 선수들이 분위기를 다시 재정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선발등판한 헨리 소사도 잘 던졌지만 타자들도 제 역할을 했다"고 총평했다.

양 감독은 "타자들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인 알렉시 오간도가 던진 공을 공략하지 못해 힘들어 했지만 강승호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잠실구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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