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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스하키, 프랑스에 4-5 연장패


박종아 두 골 기록하는 등 선전, 스위와 최종전 치르고 귀국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랑스 전지훈련에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3경기 연속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진행 중인 3개국 친선 대회에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의 3차전에서 4-5로 아깝게 졌다.

16일 프랑스와의 대회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사흘 만에 리턴 매치에서 치열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서만 2골을 터트린 간판 공격수 박종아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듯 싶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뒤집기를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스위스와 대회 2차전을 치른 후 24시간 만에 다시 링크에 선 여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4분 9초에 최유정이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았다. 숏핸디드 상태였던 5분 39초에 에스텔 듀뱅에게 추가골을 허용, 1피리어드를 0-2로 끝냈다.

하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서 재미교포 귀화 선수인 희수 그리핀이 2피리어드 1분 41초에 김세린과 엄수연의 어시스트로 만회골 넣었다.

이어 엄수연의 후킹 반칙으로 숏핸디드 상태였던 2피리어드 8분 51초에 박종아가 상대 퍽을 끊어내 만든 단독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 2-2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조수지의 트리핑 반칙으로 숏핸디드에 몰린 3피리어드 5분 36초에 듀뱅에게 골을 내줬지만 15분 16초에 김희원의 파워 플레이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민지의 마이너 페널티로 숏핸디드에 몰린 16분 42초에 박종아가 짜릿한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4-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클라라 로지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 피리어드로 향했다. 결국, 연장 3분 27초에 마리옹 알레모즈에 결승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박종아는 숏핸디드 골(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득점)을 2개나 넣으며 여자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임을 확인시켰다. 아이스하키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숏핸드디골을 2개나 뽑아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3개국 친선 대회에서 승점 2점(1패 2연장패)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한국은 20일 오후 8시에 스위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고 22일 귀국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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