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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3일 만에 200만좌 …'체카' 배송에 4주


대출·체크카드 배송지연 공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 13일 만에 200만계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27일 오전 7시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영업 13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0만좌를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체크카드 신청 건수는 오후 2시 기준 141만장을 기록했고, 수신은 9천960억원, 여신은 대출실행금액 기준으로 7천700억원이다. 신규계좌개설건수는 203만좌를 기록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신청건수가 지난 3일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현재 141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따라,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고객들의 원활한 은행 업무 처리를 대외 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 실행중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운데 은행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고객 상담 업무에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일 90명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5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제2고객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진행중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지글을 통해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트래픽이 유관기관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고 있다"며 "국내 전 금융기관의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와 대외 유관기관들이 시스템을 증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조정은 수시로 일어날 수밖에 없지만 주요한 변경에 대해서는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현재 배송까지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130만건 체크카드 신청건수 중 30만장이 배송됐으며, 100만장은 제작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설비를 증설하고 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생산하는 방안을 발급 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신속한 배송을 위해 배송 전문 회사 외에 추가로 우체국 등기를 통한 배송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배송 지연으로 인해 프로모션(얼리버드) 혜택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적 유예기간을 '카드발급일로부터 익월'에서 '사용등록일부터 익월'로 조정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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