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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韓 최대 식품수입처는 '미국'…최다 품목은 '육류'


전년동기 대비 금액 15.9%, 중량 7.7%, 수입 건수 9.1% 각각 증가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상반기 수입식품 규모가 총 금액 128억5천300만달러, 중량 935만2천톤, 건수 33만2천313건, 수입국가는 162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입 금액은 15.9%, 중량은 7.7%, 수입 건수는 9.1% 늘어난 규모다. 2016년도 전체 수입 실적은 262억8천269만달러, 중량 1천726만1천톤, 건수 62만5천443건이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된다. 수입 중량과 금액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중량의 경우 미국이 242만4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 176만톤, 중국 144만7천톤, 러시아 52만8천톤, 브라질 33만7천톤 순이다. 수입금액은 미국이 30억2천1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중국 20억2천400만달러, 호주 13억900만달러, 베트남 5억5천800만달러, 독일 4억7천600만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제 기구·용기·포장과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식물성 유지 등),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독일에서는 돼지고기와 치즈가 다수입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8만4천120건, 미국 4만8천159건, 일본 2만2천928건, 태국 1만4천130건, 프랑스 1만3천595건 순이었다.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설탕 원료(원당), 미정제 옥수수유 등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 130만4천톤, 밀 121만6천톤, 옥수수 114만3천톤, 대두 79만3천톤, 돼지고기 29만7천톤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식품용 폴리에틸렌제 용기·포장(183%), 쌀(129%), 기구류 중 목재류(127%), EPA, DHA 함유 유지(94%), 냉동오징어(89%) 등이었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11억9천950만달러), 돼지고기(9억3천80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8억1천880만달러), 대두(3억7천660만달러), 밀(2억7천230만달러) 순으로 수입됐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유리제 기구·용기 174%, 냉동오징어 167%, 양고기 163%, 폴리에틸렌제 143%, 쌀 102% 등이었다.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 1만7천604건, 돼지고기 1만5천348건, 과실주 1만2천115건, 스테인레스제 1만1천393건, 폴리프로필렌 9천28건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목재류(172%), 양고기(110%), 냉동오징어(88%), 가열양념육(57%), 양파(57%)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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