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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9일 에인절스 상대 4승 도전


마에다 겐타 선발진 합류로 휴식일 하루 더 받아 일정 변경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시즌 4승' 도전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당초 28일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나설 차례였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그동안 불펜에 있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다시 선발진에 합류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26일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마에다가 28일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진을 거듭하며 이달 초 선발진에서 빠졌다. 그러나 최근 중간계투로 등판한 경기 성적이 좋았다. 그는 앞서 나온 3경기에서 1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9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임시 선발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잘 던지고 있다"며 "또 다른 선발투수에게 하루 정도 더 추가로 휴식을 주기 위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했으나 마에다의 합류로 5일을 쉰 뒤 29일 에인절스전에 선발등판하게 된 것이다.

다저스는 27일부터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맞대결 4연전을 치른다. 이기간 확정된 로테이션은 리치 힐(27일)-마에다(28일)-류현진(29일)-알렉스 우드(30일) 순이다. 홈에서 먼저 2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2경기는 원정이다. 류현진은 원정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에인절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한 차례씩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승 중에는 완봉승도 한 차례 있다. 그러나 어깨 부상 이전 상대한 성적이라 이번 에인절스전 선발 등판은 상황이 다르다.

한편 다저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12-6으로 이겨 연승을 10경기째 이어갔다. 코디 밸린저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키키 에르난데스도 손맛을 봤다. 다저스는 0-5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에르난데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을 시작해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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