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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결승골 인천, 울산에 역전승 거두고 탈꼴찌 성공


[울산 1-2 인천, 광주 1-2 전남]광주는 최하위로 떨어져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투혼을 보여주며 리그 2승째를 챙겼다.

인천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6경기 무승(3무 3패)을 끝낸 인천은 2승 6무 8패, 승점 12점으로 광주FC(12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인천 +15, 광주 +10) 탈꼴찌에 성공했다. 울산(28점)은 8경기 무패(6승 2무)가 끊기며 2위에 그쳤다.

그야말로 반전의 경기였더다. 전반 인천은 1개의 슈팅이 전부였다. 반면 울산은 12개를 쏟아냈다. 경기력에서는 울산의 우위였다. 8분 오르샤의 측면 가로지르기를 이종호가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고 25분 김인성, 31분 오르샤의 헤더가 나왔다.

선제골로 울산의 몫이었다. 37분 한승규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순간 수비가 헐거웠던 틈을 놓치지 않은 한승규의 슈팅 타이밍이 돋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박종진과 이효균을 빼고 김진야와 웨슬리를 넣었다. 전반 속도를 높여 이기겠다는 승부수였다. 의도는 통했다. 17분 웨슬리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가로지르기를 웨슬리가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두 수비수 강민수와 정승현 사이에서 작품 하나를 만들었다.

29분 한석종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골이 무산됐던 인천은 34분 역전골에 성공했다. 최종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감아찼고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한 울산은 38분 이종호를 빼고 김용진을 넣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인천의 투혼 넘치는 수비에 막히며 승리를 인천에 내줬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옐로우 더비에서 2-1로 승리하며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났고 승점 19점을 만들며 3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7경기 무승(3무 4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제골은 광주 송승민이 터뜨렸지만 40분 이한도의 자책골로 1-1이 됐다. 41분에는 자일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자일은 리그 11호골로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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