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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김주찬, 살아날 거라고 믿었다"


"김주찬 마음고생 많이 했어"…"커리어 있는 선수라 자기 자리 찾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커리어가 확실한 선수 아닌가. 살아날 거라고 믿고 있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베테랑 김주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23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주찬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날 경기에서 홈런 치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살아난 게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찬은 지난해 타율 3할4푼6리 23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01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감격까지 누렸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믿기 힘든 부진을 보였다. 지난 5월20일 1군 엔트리 말소 전까지 타율 1할1푼3리 1홈런 9타점의 믿기 힘든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주찬은 지난 8일 1군 복귀 후 다시 타격감을 되찾았다. 복귀 후 10경기 타율 4할5푼5리(33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KIA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김주찬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무척 심했을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인 커리어가 있는 선수인 만큼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당장은 부진해도 살아날 거라는 믿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좌완 투수 팻 딘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NC를 상대로 선두 수성과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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