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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문자살포, 주가조작에 동참하는 개미들
2017년 06월 24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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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오늘부로 저점으로 생각하고 매집 들어가세요. 정말 이번에 저희가 승부 보겠습니다."

무작위로 뿌려지고 있는 투자권유 문자메시지(SMS)가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종목을 확대하며 일부 종목 주가를 뒤흔드는 실정이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특정 종목 대상 미확인 정보가 집중 발송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이후 한국거래소가 관련종목에 대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이버 얼럿(Alert)'을 발동하고, 금융감독원도 소비자경보 '경고'에 이어 수상한 거래내역을 조사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당국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괴문자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바로 지난 23일에도 이들은 '베팅가격 XXXX원 반드시 지킵니다. 믿고 기다려주세요' 라며 문자메시지를 살포했다.

이 종목은 문자가 뿌려진 당일 장중 5% 이상 상승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우하향으로 돌아서며 결국 4%대 하락마감했다.

여기에 물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지옥행 열차에 탔다' '문자 보낸 XX, 개미들 피 팔아먹고 망해라' '문자 보낸 사람 안잡는 건가 못잡는 건가' 등의 성토를 쏟아냈다.

주가를 조작하려는 세력은 반드시 잡아야 하겠지만, 이에 부화뇌동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문제는 있다. 거론된 종목들은 문자가 살포된 직후 어김없이 주가가 급등락하고 거래량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언급된 한 종목의 경우 연초 이후 지난 5월까지 평균 거래량은 30만주에 불과하지만 문자가 살포되기 시작한 6월에는 거래량이 급증해 평균 1천100만주에 달했다. 장중 지켜본 결과 문자가 살포된 직후 특히 손바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를 믿고 '묻지마' 투자에 달려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당국이 강력한 경고를 한 상황에서 이 같은 종목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나 도박과 다름 없다. 주가조작으로 부정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에 스스로 이용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폭탄 돌리기식 주식 투자를 멈춰야 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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