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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우베다 감독 "이승우·백승호 기술 뛰어나다"


아르헨티나, 2패로 탈락 위기 "기니전 무조건 이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실수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클라우디오 우베다 아르헨티나 감독의 얼굴에는 절망감이 묻어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예선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잉글랜드와의 1차전을 0-3으로 졌던 아르헨티나는 2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밀려났다. 1무 1패를 기록 중인 기니와의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 3위를 한 뒤 다른 조 3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대회는 6개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4팀이 16강에 올라간다.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베다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잉글랜드전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에 기회가 더 많았다. 그러나 실수가 많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패배를 인정한다. 경기 지연 등 다른 요인 때문에 패배한 것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더욱 현실적인 자세로 경기를 복기한 우베다 감독은 "변명하지 않겠다. 2경기를 치르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실수의 대가를 엄하게 치르고 있다. 남은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 기니전에서 기회를 얻어 16강에 올라가고 싶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전했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차이에 대해서는 "한국과 잉글랜드가 경기를 해봐야 누가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전반에는 조금 차이가 있었고 후반에야 현실적인 경기를 했다. 각각의 전술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최종 수비라인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어야 했다. 가끔 개인의 선택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1~2명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무승부를 해내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10번(이승우)과 14번(백승호)의 기술적 역량이 뛰어나다. 또, 선수들이 정돈된 자리에서 경기를 잘 운영한다"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i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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