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한국IBM, 핀테크 기업 육성 '맞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IBM과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확산을 위해 '핀테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ICT 기반기술 활용 역량 강화'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따라 추진됐다. KISA는 지난해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해 현재 9개의 민·관 핀테크 플랫폼 등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핀테크 앱·시스템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있다.

KISA는 한국IBM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CT 활용역량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핀테크 분야 국내 유망 기획·개발자 발굴 및 양성 ▲ICT 기반기술 활용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핀테크 그라운드업 프로그램(Fintech Ground-up Program)'이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핀테크 산업 지식, 클라우드 기반 통합개발 플랫폼을 통한 AI 등 ICT 기반기술 활용 실습, 핀테크 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 등을 포함한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ICT 기반기술 활용역량이 곧 핵심 경쟁력"이라며 "ICT 기반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테크 그라운드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월 중 KISA 홈페이지와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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