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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월 1천대 이상 판매 목표"


사전계약 8영업일만에 2천대…3.3터보 비중 42% 달해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는 23일 공식 출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판매 목표를 월 1천대 이상으로 설정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스팅어 신차 발표회에서 "스팅어를 올해 약 8천대 이상, 향후 매월 1천대 이상 판매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팅어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결과, 8영업일 만에 2천대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사전시승 신청도 4천여건에 달했다.

스팅어는 2.0터보 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천500만원부터 4천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42.3%가 3.3터보 모델을 선택해 스팅어의 고급감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주요 고객군으로 도전과 새로움을 지향하고, 열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성공한 3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김창식 부사장은 "스팅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중시하는 '고관여층'을 핵심 고객으로 타깃팅하고 있다"면서 "고급스럽고도 다이나믹한 스타일과 최상급의 주행성능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 바로 스팅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 모델로 BMW 4시리즈 그란쿠페, 아우디 A5 등 수입 고급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을 지목했다.

기아차 국내상품팀을 맡고 있는 조병철 부장은 "스팅어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경쟁하는 고급 중형 시장에 국내 브랜드 최초로 투입되는 모델"이라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병철 부장은 "경쟁차와 동등한 수준의 상품성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팅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서보원 이사는 "스팅어는 디자인 측면에서나 공간 및 상품성 측면에서 외산 경쟁차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스팅어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외산차 대비 탁월하고 우월한 가치와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출시한 차"라면서 "가슴 속의 뜨거운 꿈을 간직한 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드리밍 옴므(Dreaming HOMME)'를 핵심 타깃으로 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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