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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측 "음반 사재기 아냐…악플러 법적대응 논의"


'뮤직뱅크' 1위 후 의혹 해명…"멤버들 노력 폄훼되지 않길"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라붐이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일 라붐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라붐의 두번째 미니앨범 '미스디스키스'는 결고 음반 사재기가 아니다. 사재기로 몰고 간 악플러들에 대해 허위사실유포로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붐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아이유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나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라붐은 1위에는 음반판매 점수 비중이 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라붐의 앨범 판매량 2만 8000장의 앨범 판매고에 대해 의구심을 품으며 '앨범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먼저 음반 판매량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이 높았던 것은 광고 계약사 S사와의 이벤트 때문이었다는 것.

소속사는 "라붐은 지난 2월 'S사'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모델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S사'는 국내에만 500여개이상 체인점이 있으며, 국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가맹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며 "2017년 라붐을 광고모델계약로 체결한 광고주 측은 전국 매장 및 해외 매장에 이벤트 프로모션용 이용고객 증정 이벤트를 제안했다. 광고사는 유통사를 통해 정당하게 CD를 이벤트 규모에 맞게 구입했으며, 직접 국내외 매장 방문 사인회 프로모션 및 이용고객 증정 이벤트로 공지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뮤직뱅크' 1위 후 사재기 논란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던 것과 관련 "법적인 문제와 정황으로 인한 논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광고계약시 비밀유지조항에 의해 광고가 지상파를 비롯한 전 매체에 온에어되지 않은 상황이라 소속사만의 판단으로 입장을 알릴 수 없었음을 이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라붐 멤버들과 소속사측 이미지 실추는 물론 라붐을 지원하는 팬분들의 고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에 광고주 측의 양해와 협조를 구해 입장을 떳떳하게 밝히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붐의 1위는 대규모 전속모델을 활용한 프랜차이즈의 이벤트 및 매니지먼트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높은 음반점수와 방송점수가 안겨준 정당한 1위임을 알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악플러와 허위 사실 보도 매체 등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소속사는 "라붐이 음반사재기를 했다며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처럼 허위사실유포 및 라붐 멤버들 개인 SNS에 입에 담지못할 악성 댓글을 남긴악성 댓글 유저들과 이에 댓글만으로 정확한 정황 파악 없이 사실인 냥 보도한 일부 매체도 법적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라붐 멤버들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욕설로 지난 수년간 정상의 걸그룹이 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라붐 멤버들의 노력이 이번일로 폄훼되는 것을 더이상 원치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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