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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모넬, 좋아져서 돌아올 것"


"2군에서 잘하고 있어"…"자신의 좋은 타격 포인트 찾아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모넬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최근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니 모넬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넬이 퓨처스에서 잘 치고 있다"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타선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넬은 개막 후 18경기 타율 1할8푼2리(55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의 부진을 보이다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찰청을 상대로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격감을 조금 회복한 상태다.

김 감독은 "모넬은 부담 없이 치면서 타격감을 회복하라고 2군에 보냈다"며 "본인이 가장 좋은 타격 포인트와 밸런스를 찾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이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급해진다"며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t는 28일 현재 팀타율(0.228)·장타율(0.324)·출루율(0.285)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자들이 좀처럼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매 경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컨디션이 안 좋으니 상대 투수도 부담을 덜 가지는 것 같다"며 "전날 NC 선발 최금강이 초반 볼이 높게 형성되고 안 좋았는데 금세 안정을 찾았다"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경기 중 서로 격려하면서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는 데 쉽지 않다"며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4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지난 18일 트레이드 이후 팀에 합류한 내야수 오태곤이 이날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오태곤은 kt 유니폼을 입고 8경기 타율 1할7푼4리(23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오태곤의 스윙이 굉장히 날카롭다"며 오태곤을 4번에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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