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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15개월만의 복귀전서 승리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포르셰 그랑프리 출전 1회전서 빈치 제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징계에서 풀린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세계랭킹 30위)를 상대로 2-0(7-5 6-3)으로 승리했다.

샤라포바는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선수 자격 정지를 받았다.

그는 지난 26일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샤라포바는 포르셰 그랑프리에 와일드 카드로 초청을 받아 징계 만료를 기다리며 출전을 준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15개월 만에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날 빈치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11개를 성공하며 빈치를 압도했다.

그는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세계랭킹 43위)를 만난다. 샤라포바와 마카로바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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