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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 기술' 개발


'대면적·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최초 개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면적을 10배 이상 크게 만들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신(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유기 및 금속 양이온, 할로겐의 화학조성으로 구성된 결정 구조를 갖춘 페로브스카이트 결정구조를 광활성층으로 이용한 태양전지를 말한다.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얻어내는 효율이 높아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광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효율 저하 없이 기존 1제곱센티미터(㎠)의 소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면적을 10배 이상 크게 제작하는 방식이다.

그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크기가 커질수록 효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최고 17%의 고효율을 갖춘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이 가능해진다.

이광희 교수는 "이 연구는 고성능의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 "저비용 용액공정을 통해 큰 면적으로 제작이 가능해 반투명 빌딩 유리 태양전지 패널과 같은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광희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4월 10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신산업창조프로젝트사업,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국가 간 협력기반조성사업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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