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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으뜸' 심으뜸 "신이 내린 몸매? 노력이 80%"(인터뷰)


독보적인 '애플힙'으로 주목…강사·방송 등 다양한 활동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몇 년새 '예쁜 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 과정에서 유승옥, 양정원, 레이양 등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얻었다. 심으뜸도 그들 중 한 명이다. 남녀 불문 최근 가장 핫한 신체 부위를 꼽으라면 단연 '힙(Hip)'인데, 심으뜸은 그 부분에서 특히 독보적이다.

얼굴과 키가 태생에 의존하는 반면, 몸매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한 방송에서 직접 잰 심으뜸의 신체 사이즈는 무려 '34-24-37'로 '신이 내린 몸매'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타고난 거 20%에 노력 80%로 만든 몸매"라고 했다.

"전 골반이 넓은 편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운동으로 극복 가능해요. 없는 힙도 생기거든요. 전 타고난 거 20%에 노력 80% 정도에요. 운동 신경이 좋아서 만들어지는 건 빠른 편이에요. 운동이란 그냥 내 삶이자 친구이기도 해요. 운동을 빼면 삶이 허전해질 것 같아요."

심으뜸은 2014년 WBC 하반기대회 피큐어 1위, 스포츠 모델 1위, 2015년 GNC 머슬펌프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 스포츠모델 프로 1위, 2016년 미스비키니 Class S 1위 등 수상내역이 화려하다. 또 아무리 바빠도 지난 9년간 가르치는 일을 쉰 적이 없고 배우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도 심으뜸을 주목했다. '스타킹'에서는 '강남 사과녀'로 출연해 탄탄한 애플힙으로 패널들의 찬사를 받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전도사로 나섰다. SNS 팔로워수도 15만 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아파본 적이 있다"는 심으뜸은 단순히 외형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속부터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쓴다. 꾸준히 연구도 하고 프로그램 짜는 것에도 심형을 기울인다. 수준이나 경험면에서 초급 강사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자부심과 확신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보디빌더와 스포츠강사를 두루 거쳐 현재 필라테스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심으뜸은 몸을 잘 이해하고 있다.

"예전엔 날씬해져보고 싶어서 살을 빼보기도 했는데 이젠 지금 제 몸이 예쁘다는 걸 아니까 다른 사람들과 비교선상에 올리지 않아요. 결국 저 자신을 위한 일이고, 예쁜 몸이란 건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에 맞게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심으뜸은 대회에 나갈 때보다 지금의 몸이 더 예쁘다고 했다. 그는 "대회 때는 지방을 말리다 보니까 데피니션이 좋고 피하는 얇은데 사실 건강은 안 좋다. 이젠 웨이트를 해도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식단도 싹 바꾸니까 더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공부하듯이 운동하지 않는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먹고 쉬고 싶으면 쉰다. 운동 그 자체를 즐기면서 삶에 활력을 얻는다. 방송에 나가고 강연을 하는 것은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제 삶이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요. 알차게 살고있다고 생각해요.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걸 한 명이라도 더 느껴서 어떤 동기부여가 된다면 도움이 되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심으뜸은 방송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자 "'나 혼자 산다', '맛있는 녀석들', '정글의 법칙'이 욕심난다"고 했다.

"무엇보다 운동이 첫 번째이기 때문에 배분을 잘 해야할 것 같아요. 사실 작년 같은 경우는 다른 스케줄에 너무 휘둘려서 잠을 못자고 계속 스케줄을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제가 해야 할 것들을 지켜가면서 스펙트럼을 조금씩 넓혀나가고 싶어요."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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