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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글로벌 UHD 콘퍼런스 개최


국내 방송장비 해외진출 기회 모색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지상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기념해 한·미 방송·표준화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부가 후원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2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축사로 구성된 개회식, UHD 방송 콘퍼런스, 국내 방송기술·장비를 소개하는 체험존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간 방송장비 인증 관련 MoU 체결식, ATSC 자체 회의도 개최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상파 UHD 방송 표준으로 채택한 북미식(ATSC3.0) 방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도입된 사례가 없고 기술·산업도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우리 기술력 중심으로 개발한 장비와 국내 운영 인력들로 세계 최초의 완성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7일 개회식은 한국과 미국의 방송·표준화 단체 대표의 기조연설 및 국내외 방송 관련 기관 대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세계 최초의 지상파 UHD 방송을 대한민국에 시작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노력하신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2018년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감동의 UHD 올림픽으로 개최하여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퀀텀점프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HD 방송의 태동(The Dawn of UHD Broadcasting), UHD 확산(UHD Deployment)을 주제로 5개 세션, 20개 주제의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샘 매쓰니(Sam Matheny) NAB 부사장은 미국에서의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 및 계획 등을 담은 로드맵(Roadmap for ATSC3.0 roll-out in US)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지상파 UHD 방송도입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 방송사, 가전사, 방송장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설명한다.

국내외 방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방송기술·장비를 홍보하는 'UHD 방송 체험존'도 운영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 간 북미식 UHD 방송 표준(ATSC3.0) 인증 프로그램을 상호협력해 개발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다.

MoU를 통해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규격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등 ATSC3.0 인증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기회로 삼아 국내방송장비 업체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표준화 대응,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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