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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송해, 유지나를 '늦둥이 딸'로 소개한 이유


송해 "15년 전 '전국노래자랑'으로 처음 만나"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최고령 MC 송해(90)가 트로트 가수 유지나(49)를 '늦둥이 딸'이라고 밝혀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송해와 유지나가 출연했다. 송해는 이날 "나의 숨겨둔 딸을 공개한다. 91세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며 유지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실제 피를 나눈 부녀관계는 아니지만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부녀사이 같은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됐다고.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왔다. 송해는 40여년 전 하나뿐인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아픔이 있다.

이날 송해는 "연예계에 저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지나와는 이상하게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판소리를 전공하던 유지나가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고, 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난 게 인연이 됐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버지와 딸'이라는 노래도 함께 부른 바 있다. 유지나는 "데모 테이프를 듣고 송해선생님이 '우리 지나가 나를 울리는구나' 하면서 우셨다더라"고 사연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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