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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위기 속 글로벌 석학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교수 초청대담 개최


부산 소녀상 문제 암초 맞은 한일 관계 해법 나올지 관심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제 정치와 관련된 대담이 열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외교 환경은 위기라고 칭할 정도로 심상치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발족으로 외교 상황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다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소녀상 문제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대사가 일시 귀국한지 9일로 한달을 맞았다. 위안부 문제까지 겹쳐 한일 관계는 우려스러운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단법인 신규장각은 한림대학교,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시스템의 현상과 동아시아의 국제정치'를 주제로 국제 정치 분야의 석학인 동경대학 다나카 아키히코 교수 초청 대담을 개최한다.

다나카 교수는 2012년부터 JICA이사장직을 역임했고, 기타오카 신이치(北岡 伸一) 현 JICA이사장과 함께 아베 내각의 핵심적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나카 교수와의 대담은 양기웅 한림대학교 교수가 맡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위기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 뿐 아니라 동아시아 국제정치 전체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나카 아키히코 교수는 1954년생으로 도쿄대학교 교양학부와 매사추세츠 공대 정치학 박사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 객원교수,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조교수,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소장, 도쿄대학교 부총장, 독립행정법인 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을 역임하고 국립 정책연구대학원대학 총장에 내정됐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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