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PD "박혜수·양세종, 잘 알려지니 좋지만 섭섭"

'사임당' 섭외 이후 여러 작품 통해 이름 알려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사임당' 윤상호 PD가 일찌감치 박혜수와 양세종의 가능성을 알아봤다.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윤상호 PD는 박혜수와 양세종에 대해 "많은 고심 끝에 아무도 모르는 두 분을 작품에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박혜수와 양세종은 극중 사임당(이영애)과 이겸(송승헌)의 아역을 연기했다.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로 주목받은 뒤 최근 '내성적인 보스'에 출여하고 있고 양세종은 화제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윤상호 PD는 "지금 지나고 나니까 두 친구가 벌써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좋은 것도 있고 섭섭한 것도 있다. 처음 만났을 때 신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양세종 씨는 처음부터 연기를 잘했다. 박혜수 씨도 아주 특이한 매력이 있는 친구다. 잘 될 줄 알았다"고 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