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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월드컵 빙속 1차대회 男 500m 금빛 질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준호(24, 강원도청)가 월드컵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8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7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첫 100m를 9초65로 통과해 함께 래이스에 나선 하세가와 쓰바사(일본)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실수 없이 레이스를 마쳤고 참가 선수 20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가오팅위(중국, 34초913)와 다이다이 은탑(네덜란드, 34초916)이 김준호에 이어 각각 2,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차민규(26, 의정부시청, 35초361)와 김태윤(25, 서울시청, 35초399)은 각각 11,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 출전해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당시 레이스 초반 몇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월 열린 2018-19시즌 월드컵 5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내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한편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민석(20, 성남시청)은 1분46초686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장거리 '간판 스타' 김보름(26, 강원도청)도 주 종목인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24초930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우(21, 한국체대)는 8분33초900으로 7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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