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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ATP 시즌 최종전 4강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가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2위)를 제압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2019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비외른 보리 그룹 3차전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2-0(6-4 6-3)으로 이겼다.

로저 페더러가 ATP 2019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로저 페더러가 ATP 2019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페더러는 무려 4년 만에 조코비치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5년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이후 이어져온 조코비치전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페더러는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5위)에 이어 비외른 보리 그룹 2위로 대회 4강에 오르게 됐다. 향후 안드레 애거시 그룹 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로 연말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2019년 1위는 라파에 나달(33·스페인·1위)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성적 상위 8명만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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