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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미래' 권순우, CJ 후원 받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 권순우(21, 128위·당진시청)가 CJ제일제당의 후원을 받는다.

CJ는 25일 권순우와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권순우는 지난 5월 서울 챌린저 대회를 비롯해 올해에만 2차례 챌린저 대회를 우승하며 국내외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을 ATP(남자프로테니스)랭킹 239위로 시작한 그는 수직 상승하여 128위까지 올랐으며 이는 현재 국내 테니스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한 템포 빠른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권순우는 마포고 3학년 재학 시절, 2주 연속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듬해 3차례의 퓨처스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데이비스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포르투갈의 조아오 도밍게스(168위)에 2-0(6-0, 6-3)으로 승리했다. 그는 26일 호주의 마크 폴만스(190위)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른다.

권순우는 "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CJ그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윔블던을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선진출까지 노려보겠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서 ATP랭킹 100위 돌파는 물론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나아가 내년에는 일본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해서 좋은 결과로 후원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J는 이번 후원으로 기존의 정윤성을 비롯, 여자 테니스 주니어 유망주 박소현, 구연우, 이은지에 권순우까지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에 대한 대표 라인업을 갖췄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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